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 경기 일정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2023년 09월 15일 by 밤이버그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 경기 일정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목차

9월 23일 시작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은 수영이다. 수영 종목은 크게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 오픈 워터 스위밍까지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있고, 총 5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는 한국 대표팀의 선수들 및 경기 일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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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역대 최고 성적 기대

한국 수영은 그동안 국제대회 및 아시안게임에서는 간헐적으로 등장한 '천재'에게 의존해 메달과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전체적인 선수들의 성장을 느껴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전망이다. 이미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20세)를 비롯 김우민(22세), 이호준(22세), 김서영(29세) 등 비교적 젊은 나이의 선수들이 주축으로 떠오르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었고, 이를 통해 개인전 메달 뿐 아니라 단체전 우승에도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도 수영 종목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목표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뛰어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한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수영 3관왕'을 넘어, 한국 수영 최초의 4관왕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수영대표팀 김우민수영대표팀 황선우수영대표팀 이호준
수영대표팀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경영) 경기 일정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수영, 경영에서 는 총 4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고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수영 주요 경기 일정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주요 경기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 일정

 

한국 수영 4관왕 탄생할까?

황선우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 200m에서 결승에 오르며 이미 세계적인 레벨로 성장했다. 처음 참가하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에도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남자 자유형 200m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3위)에 성공하며, 자유형 100m·200m, 계영 800m 종목 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수영 김우민한국 수영 황선우한국 수영 황선우
한국 수영 김우민, 황선우

한편, 황선우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다관왕 가능성은 김우민이 더 높다는 평가도 있다. 한국 자유형 중장거리 대표주자인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계영 800m에서 우승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출전 종목 전반에 걸쳐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때문이다. 김우민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한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 잇따라 자신의 개인 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근 페이스도 좋다.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7초69로 종전 한국 기록을 2초24 당기며, 신기록을 세웠다. 기록만 놓고보면 전체 14위의 기록이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사상 첫 단체 금메달 가능할까?

아시아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황선우와 김우민이 출전하는 남자 800m 계영에서도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황선우, 김우민과 더불어 양재훈, 이호준이 나서는 계영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결선에서 7분04초07의 기록으로 6위로 마쳐 첫 메달 수확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수영 이호준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 황선우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