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경기 일정 에페 사브르 금메달 구본길 송세라 총정리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펜싱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도 수 많은 메달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은 금메달 46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33개를 따내며 중국(금47·은42·동3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따낸 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9월 24일부터 펼쳐질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경기 일정 및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선수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한국 대표팀 경기 일정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에서는 세부종목별로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9월 24일 부터 29일까지 6일간 펼쳐질 대장정에서 대한민국 펜싱대표팀의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여자 에페, 남자 사브르, 남자 플뢰레 종목이다.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 구본길
201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4회 연속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한 3회 연속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아시안게임 역대 최대 금메달리스트에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 기록은 수영의 박태환과 펜싱의 남현희가 가지고 있는 5개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 구본길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금메달 수상 기록을 갖게 된다.
여자 에페 개인, 단체전 금메달 도전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펜싱 종목으로 여자 에페가 있다. 여자 에페에선 강영미가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인 송세라, 지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동메달의 성적을 거둔 최인정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한 개인전 성적이 우수한 이들과 함께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혜인까지 최강의 멤버가 유지되면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은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던 남자 플뢰레 대표팀엔 이광현(화성시청), 허준(광주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임철우(성북구청)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