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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티브잡스, 세상을 바꾼 천재의 이야기

밤이버그 2023. 5. 29. 08:05

영화 「스티브잡스」는 2016년 개봉한 영화로, 대니 보일이 감독 및 제작을 맡았습니다. 대니 보일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의 감독이자, 「슬럼독밀리어네어」, 「127시간」, 「예스터데이」 등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대니 보일은 그 어떤 장르도 자신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영화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스티브잡스」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3번의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를 배경으로 스티브잡스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현실감 있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했던 그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긴 영화 「스티브잡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상을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 스티브잡스
완벽함을 추구했던 그리고 세상을 바꾼 한 스티브잡스의 이야기

영화 「스티브잡스」 줄거리

영화 「스티브잡스」 세번의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1984년 매킨토시를 출시하는 무대 뒤 장면입니다. 애플의 사내정치가 절정으로 치닫던 때 완벽을 추구하는 스티브잡스과 동료들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장면 연출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끌어올립니다. 두 번째는 1988년 넥스트 큐브를 출시하는 무대 위 모습입니다. 애플에서 쫓겨난 잡스가 넥스트를 설립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이던 그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Mac을 출시 한 1998년 제품발표회 당일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중심으로 스티브 잡스가 넥스트를 애플에 매각하며 회사에 복귀한 이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스티브잡스의 고집스러운 신념이 마침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진 첫 번째 제품이라고 평가받는 iMac을 바라보며 관객들은 묘한 동질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필름의 화질이 바뀌는 디테일은 기술 발전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요소입니다.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만들어낸 스티브잡스의 완벽함과 대비되는 동료들과의 갈등이 극 중에서 자주 드러나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잦은 갈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인간적인 면에서는 아쉬움과 실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스티브 잡스는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현재 디지털 시대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생애 전체를 돌아보면 트렌트를 창조하고 애플의 제품을 최고에 올려놓는 등 스티브잡스만의 탁월한 안목을 여러 번 증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GUI, MP3플레이어와, 앱스토어,  터치 스크린 팬드폰, 태블릿 PC 등 독특한 발상으로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선보인 아이폰은 그야말로 혁신의 아이콘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의 완벽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은 쉬운 인터페이스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티브잡스만의 안목과, 기획력, 실행력은 아직도 독보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스티브잡스」 평가 및 반응

영화 「스티브잡스」는 무대 뒤 좁은 대기실 공간에서 배우들의 대사 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많은 대사량과 함께 빠른 말투는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또한 배경음악과 어우러지는 빠르고 리듬감 있는, 대니 보일 감독 특유의 연출을 통해, 영화는 놀라운 몰입감을 보여줍니다. 영화 「스티브잡스」미국 평단에서는 기대만큼의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관객들에게는 평범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이 매긴 신선도는 85%로 '신선한 보증 등급'을 획득하며 어느 정도 완성도는 인정받은 모습입니다.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5점이란 괜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한편, 한국 네티즌 평가에는 미니멀한 구성으로 강력하게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마치 애플과 흡사하다 좋은 평가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흡사 펜싱 선수처럼 현란한 애런 소킨의 극작술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영화 「스티브잡스」 완벽함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려 했던, 그리고 마침내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낸 남자의 이야기이자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솔직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