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야행, 덕수궁 돌담길 야간축제 고궁음악회 가을밤 서울 역사 즐기기
2015년 서울 중구가 주최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2023년 10월13일(금)과 14일(토) 이틀간 대한제국의 꿈을 정동으로 불러들여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정동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로 기획되었다. 가을밤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정동야행'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서울의 중심 '중구', 신문물의 보고 '정동'
서울특별시의 중앙부 위치한 '중구'는 소공동,을지로 등지에 위차한 백화점, 시장, 호텔 등의 상업·유흥 기능과 금융·언론·관청·기업체본사 등의 중심업무기능이 밀집해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수 있다. 또한, 남산공원·장충단공원과 국보 제1호인 숭례문, 사적 제124호인 덕수궁,대한문,광희문, 고건축물로 명동성당, 옛 러시아 공관, 한국은행 본관 등 격동의 근현대사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문화재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정동은 근현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성기의 과거 '정동'은 신문물이 제일 먼저 들어왔던 개방된 곳이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 등 각종 ‘최초’ 기록을 보유한 문화재들이 풍성하다.
근현대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축제, 정동야행
정동야행은 정동 도처에 위치한 문화재 및 시설이 저마다 품고 있는 사연과 역사를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누는 역사문화축제로 기획되었다. 2023년에는 <중심에서 만나다, 꿈의 랑데부>를 주제로 개최된다.
△ 개최 일정 : 2023년 10월 13일(금)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10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 개최 장소 : 정동 일대(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서울역사박물관 등)
△ 주요 프로그램 :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문화공연) △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사(夜史, 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경(夜景, 야간경관) △야설(夜設, 거리 공연) △야식(夜食, 먹거리) △야시(夜市, 예술장터 및 공방)
정동야행, 테마별 추천코스
가을밤 서울의 정취를 즐기면서 문화재등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축제를 가족, 연인, 개인 등 즐기는 주체별로 추천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동야행, 가을밤 서울 역사 즐기기
정동야행은 가을밤 서울의 야경도 즐기면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한 축제이다. 그림자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그림자 사진찍기’를, 구러시아공사관이 있던 정동공원에는 ‘달빛으로 빛나는 LED 화원’을 즐길 수 있다. 분수대가 있는 정동 로터리에는 고보조명이 연출하는 갤러리가 펼쳐지고, 덕수궁 돌담길에는 다양한 색조의 조명이 빛을 뿜어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문화공간 10개 이상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찍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